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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S Three Long Distance Treks Every Trekker Should Do

모든 트레커들이 걸어보아야 할 3개의 장거리 트레일

완전한 자유, 신선한 공기, 탐험, 그리고 모험. 트레킹에 대해 예찬을 하자면 몇 페이지도 모자라지만, 우리는 세 개의 장거리 트레일을 소개하는 것으로 대신하기로 합니다. 하나는 유럽, 하나는 북미, 그리고 다른 하나는 아시아에 위치해 있습니다.

The Haute Route (오뜨 루트)

루트: 샤모니, 프랑스- 체르마트, 스위스 (혹은 반대로)
거리: 180km
난이도: 보통

높은 고도의 알프스 초원, 현수빙하, 눈에 덮인 산봉우리, 보석처럼 빛나는 호수, 동화 속 같은 숲, 그리고 조식과 저녁식사가 포함된 정갈한 숙소. 하지만 매일 밤 포근한 침대가 준비되어 있다고 해서 수월하기만 할 거라는 판단은 섣부릅니다. 계속되는 알프스의 가파른 오르막과 내리막 때문에 보기보다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엄한 풍경과 비슷한 마인드의 동료 트레커들을 만날 기회는 땀 흘린 보람을 느끼게 하죠. 몽블랑과 마테호른을 하나의 트레일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만큼의 값어치가 있는 여정입니다.

The Pacific Crest Trail(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

루트: 미국/멕시코 국경- 미국/캐나다 국경
거리: 4,240km
난이도: 어렵지만 부분적으로 걷는 것도 가능

PCT는 전세계의 스루하이킹 트레일 중 가장 위대한 트레일임이 틀림없습니다. 풍경은 계속해서 바뀌고 길도 쉬운 길에서 굉장히 고난이도의 길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분명 야생에 가까운 길이죠. 이 트레일의 다양성과 다이나믹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만약 이 트레일을 완주하는 것이 벅차게 느껴진다면 며칠 혹은 몇 주에 걸쳐 부분적으로 걷는 것도 가능합니다. (더 많은 정보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pcta.org/discover-the-trail/day-and-section-hiking/) 보통 사람들은 남쪽에서 북쪽으로 걷는데, 이는 폭설로 길이 가로막히는 등의 기상 특성을 고려한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숙련된 트레커이고 사람이 북적거리는 것을 피하고 싶다면 남쪽으로 걷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언질을 하나 주자면 PCT 전구간을 가장 빠르게 완주한 기록은 52일 8시간 25분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마법 같은 트레일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서두르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The Three Passes Trek(쓰리 패스 트레일)

루트: Lukla, Namche Bazaar, Renjo La, Cho La, Kongma La, Dingboche, Namche Bazaar, Lukla
거리: 대략 165km/고도 적응 기간을 포함하여 18일
난이도: 어려움 (높은 고도를 고려)

네팔은 트레킹의 지상낙원입니다. 산들은 하늘을 향해 뻗어있고 구불구불한 강들은 계단밭과 1층짜리 석조집들을 지나 쏟아져 흐릅니다. 트레일은 위를 향해, 높은 고도에 닿고도 지나 깊은 협곡과 오래된 마을들을 향합니다. 네팔에서 트레킹을 한다는 것은 경이로운 경험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에 도착하기 바쁘게 그곳을 그리워하게 됩니다. 이 트레일은 대부분이 4,000m 이상의 고도인, 꽤나 도전적인 트레일입니다. 길은 비바람에 노출되어 있고 몹시 가파르며, 바위투성이일 때도 있고 고르지 못합니다. 대신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 트레일(Lobuche에서 Lukla로 돌아가는 길에 일부를 걷게 됩니다)에 비하면 훨씬 인적이 드물고 조용하죠.

고도에 적응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그 곳의 문화와 풍경에 푹 젖어보세요. 만약 네팔까지 와서 모든 산들의 왕을 보고 가지 않을 수 없다면,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까지 루트를 확장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어떤 의미로든 당신은 혼자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에베레스트가 가까워지면 그 뷰는 혼자만 보기엔 아까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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