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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WAX G-1000: 자연이 어떤 날씨를 주어도 적응할 수 있도록

G-1000은 매우 튼튼하고 치밀한 직조(G-1000 Air는 제외)구조를 갖고 있어 기본적으로 방풍 기능이 매우 뛰어납니다. 여기에 파라핀과 천연 비즈왁스(밀랍)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그린란드 왁스(Greenland Wax)를 더함으로써, 방풍 기능과 방수, 소재의 내구성은 더욱 증가됩니다. 반면 왁스를 제거하면 옷은 더욱 가볍고 통기성이 좋아집니다.

다만 그린란드 왁스는 표면에 닿은 물을 튕겨내는 발수 기능과 약간의 방수 기능을 갖게 하지만 물이 내부로 전혀 침투하지 못하게 하는 완벽한 방수를 구현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G-1000 의류들은 제조 단계에서 왁스가 처리되어 있지만, 일반적으로 몇 번의 세탁 후에는 표면에 왁스 처리가 다시 필요합니다. 만약 착용 시 물이 스며들어 젖거나 바람이 잘 들어오는 부분이 생긴다면 추가적인 그린란드 왁스 처리가 필요한 때입니다. 또한 비나 바람, 눈과 같은 것에 노출되기 쉬운 위치, 예를 들면 무릎, 엉덩이, 바지밑단 그리고 자켓의 후드, 전면과 밑단 등에는 반복하여 왁스 처리를 해주면 더욱 좋습니다. 그린란드 왁스는 기본적으로 오직 G-1000에만 적용될 수 있습니다.

STEP-BY-STEP: HOW TO WAX YOUR G-1000 GARMENTS: 왁싱은 정말 쉽습니다. 단지 이 세가지 순서만 기억하세요. 바른다, 녹인다, 반복한다.

1. 바른다
그린란드 왁스를 천을 따라 길게 문지릅니다.
균일하게 누락되는 부분이 없도록 넓게 펴서 길게 문지릅니다.
이때 너무 세게 눌러서 문지르게 되면 천의 컬러에 따라
왁스 흔적이 남을 수도 있습니다.
(단 온수 세탁 시에는 깨끗이 제거됩니다.)

2. 녹인다
다리미나 헤어 드라이기를 이용하여 바른 왁스를 녹여줍니다.
왁스는 약 55도 - 60도 사이에서 녹으므로, 다리미의 열은
중간이나 낮은 단계로 세팅 합니다. 이때 간혹 왁스가 뭉쳐진 곳은
충분히 녹여 완전히 사라지게 해줍니다. 왁스를 문지른 다리미는
다른 옷을 다리기 전에 반드시 닦아내어 다리미 표면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왁스를 제거합니다.

3. 반복한다
이 과정은 항상 필수적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천을 더욱
방수 및 방풍에 강하게 만들고 싶을 경우 몇 번의 과정을
반복하여 하나의 두꺼운 왁스 층을 구현시 킬 수 있습니다.
특히 어깨나 후드, 무릎, 엉덩이 등의 위치에 효과적입니다.

아웃도어에서의 왁싱: 캠프 스토브의 불꽃을 이용해서 그린란드 왁스를 녹여 왁싱을 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야외에서 왁싱을 하고 싶다면,
G-1000 의류에 왁스를 바른 후, 옷을 잡고 아웃도어 스토브 불꽃에서 약 20 -30cm 이상 떨어뜨려 은근하게 녹여줍니다.
처음부터 너무 가까이 불꽃에 대지 말고, 멀리서 시작하여 왁스가 녹는 시점을 확인하여 점점 가까이 불꽃에 다가가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이때 옷은 팔로 감싸서 몸의 안쪽으로 잘 잡고, 불꽃에 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다운이나 합성 패딩 제품의 왁싱: G-1000 소재 안쪽에 다운이나 합성 패딩이 충진 된 제품의 경우 되도록 강한 열원의 다리미 대신 헤어 드라이기를 사용할 것을 권고합니다.
다리미의 경우 자칫 안쪽의 민감한 기능성 패딩 소재가 녹아 내리거나, 다운의 털이 빠져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QUICK WAXING TIPS: 빠른 왁싱 팁을 알려드립니다.

JACKETS
당신의 모든 어드벤처에서 자켓을 더욱 튼튼하고,
젖지 않게 만들어 줍니다.

그린란드 왁스 재활성화: 때때로 이미 처리된 그린란드 왁스를 재 활성화 시킬 수도 있습니다.
여름 내내 오랜 시간 행거에 걸려 있던 겨울 자켓이나, 한번 세탁한 자켓에 왁스가 남아 있는 느낌이 들 때에 해당됩니다.
이 때는 왁스를 추가로 바르지 않고, 다리미나 헤어 드라이기를 이용해서 옷 위에 낮은 열을 가해 줍니다.
그러면 남아 있던 왁스가 다시 고르게 펴지면서 또 다른 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린란드 왁스 제거: 때로는 방수와 방풍이 당신의 아웃도어 활동에서 제일 중요한 기능이 아닐 때도 있습니다.
덥고 햇살이 뜨거운 날의 경우에는 공기가 더 잘 통하고 시원하게 만들고 싶을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그린란드 왁스를 제거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해야 할 일은 단지 40 °C 의 온수에 두 세번 정도 세탁을 하는 것입니다.

BACKPACKS
당신의 모든 어드벤처에서 배낭을 더욱 튼튼하고,
젖지 않게 만들어 줍니다.

왁스를 하지 않는 경우: 많은 종류의 피엘라벤의 제품들은 전체가 G-1000으로 만들어 지지 않았습니다.
켑 자켓과 켑 트라우저와 같은 제품들은 G-1000과 합성 스트레치 소재의 조합으로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이때에는 왁싱은 오직 G-1000 소재 부위에만 해야 합니다.
G-1000 이외의 소재는 별도의 발수 코팅처리가 되어 있고, 그린란드 왁스와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왁싱이 필요 없습니다.
따라서 G-1000 이외의 소재에는 왁스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G-1000 의류의 세탁: 폴리에스터와 코튼 혼방으로 만들어진 G-1000은 40°C(물론 30°C가 환경에는 더욱 좋긴 하지만) 에서 세탁기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린란드 왁스는 두 세번의 세탁 후에는 제거 되기 때문에 우리는 정말 필요한 경우에만 세탁을 할 것을 권고합니다.
만약 G-1000외에 다른 섬유들로 조합된 제품일 경우 의류 내부에 있는 케어 라벨의 세탁 권고를 잘 따라주어야 합니다.
특히 다운이나 합성 패딩 제품들의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TROUSERS
당신의 바지는 거친 지역에서도 몸을 보호하고,
비에 젖지 않고 쾌적함을 유지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린란드 왁스가 그럴 만한 가치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