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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S Warm weather trekking

더운 날씨에서의 트레킹을 위한 조언

더운 날씨에 트레킹을 하는 것은 좋은 생각일까요? 좋은 생각입니다! 사실 다른 어떤 날씨에서 트레킹을 하는 것만큼이나 좋습니다. 칼 세거스타드의 조언을 따른다면 말이죠.

더운 여름 날씨에 땀에 젖도록 트레킹을 하는 것은 힘들기는 하지만, 나름의 재미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피엘라벤의 이벤트 매니저인 칼 세거스타드는 전세계 곳곳에서 트레킹을 하며 그것을 직접 알아가게 되었죠. 스칸디나비아 야생에서 처음 시작되어 이제는 홍콩과 같이 덥고 습한 곳으로까지 확대된 피엘라벤 클래식 이벤트에서도 그랬습니다.

“홍콩은 열대지방의 경계에 걸쳐있는 곳으로 매우 덥고 습합니다. 만약 이런 날씨에 익숙하지 않다면 이런 지역에서 트레킹을 하는 것은 꽤 힘들 수도 있습니다” 칼은 말합니다.

칼은 조금 수줍어하며, 더운 곳에서는 ‘푹 익은 새끼돼지’처럼 땀 범벅이 되어버리는 타입이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렇기에 더위 속의 트레킹이 조금이라도 수월할 수 있는 비법을 아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분명 자기 자신일거라고도 덧붙이며 말입니다.
“저는 언제든 갈아입을 수 있는 여분의 셔츠를 두어벌 가지고 다닙니다. 바지에 땀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셔츠가 땀에 젖을 때면, 쾌적하게 갈아입는 것이 좋죠.”

피엘라벤이 세계 시장으로 옮겨갈 때쯤, 열대 기후에 적합한 새로운 소재의 개발도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G-1000 Air와 같이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소재나 켑 트라우저에 적용된 스마트 벤틸레이션 솔루션은 열대 기후에서의 트레킹을 조금 더 수월하게 만들어주는 의류와 혁신의 두 예시에 불과합니다. 추운 날씨가 아니라 하더라도 우리는 언제나 옷을 입습니다.

“의류는 자외선 등 외부로부터 몸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땀이 나면 선블록 크림은 씻겨나가기 때문이죠. 하지만 올바른 의류는 당신의 피부를 보호해줄 것입니다” 라고 칼은 조언합니다.

물 자주 마시기

더운날씨에서 트레킹을 할 때 반드시 주의해야 할 한가지는 바로 수분보충입니다. 땀을 많이 흘리면 몸의 수분 손실이 크기 때문에, 그만큼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본적인 팁은 물을 규칙적으로 마시는 것과, 아침 일찍부터 마시는 것입니다. 소변을 체크하면 물을 충분히 마시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만약 규칙적으로 소변을 보고 소변의 색이 정상적이라면, 잘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소변이 마렵지 않거나 소변의 색이 짙고 냄새가 독하다면, 탈수가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일수도 있습니다. “만약 아주 뜨겁고 건조한 날씨라면, 땀이 빠르게 마르기 때문에 당신이 얼마나 많은 땀을 쏟고 있는지 눈치채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라고 칼은 말합니다.

수 일에 걸친 장기 트레킹을 계획한다면 그곳은 반드시 물을 쉽게 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때문에 칼은 트레일 환경 어디에서든 수분 섭취가 가능하도록 정수필터를 가지고 다닙니다. 손실된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도록 스포츠 음료나 수용성 칼륨 보충제를 챙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물이 많이 필요한 환경으로 갈 때에는 짐이 조금 많아질 수 있습니다. 피엘라벤 클래식에서는 반드시 식수공급이 충분하도록 하고 있으며, 만약 물을 구할 수 없는 섹션이 있다면 미리 공지해서 대비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트레킹을 갈 때에는 언제나 어디서 식수를 구할 수 있는지 미리 파악해서 준비해야 합니다.”

자외선과 비로부터 스스로 보호하기

열대 기후에서 쉘 의류는 효용성이 떨어집니다. 외부의 더위와 땀으로로 인해 쉘 내외부가 모두 젖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쉘 의류는 집에 두고와도 좋습니다. 만약 더운 날씨에 비가 온다면, 쉘 의류 보다는 판초나 우산이 더 나은 선택이 될것 입니다.

“아웃도어 활동에 우산을 챙기라는 조언이 굉장히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폭우가 쏟아질 때 우산은 꽤 효과적입니다. 게다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도 보호 해줄 수 있죠. 우산과 양산에 사실 큰 차이는 없으니까요” 라고 칼은 말합니다. 피엘라벤 클래식 미국과 중국은 자연환경이 상당히 유사합니다. 이 두 클래식은 해발 3,000m 까지 올라가며 자외선이 강한 곳이죠. 만약 7월에 개최되는 클래식 중국에 참가할 예정이라면, 이때는 햇빛이 가장 강한 시기이므로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챙겨야 합니다. 콜로라도에서 열리는 클래식 미국은 늦여름에 개최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분명 덥고 땀이 날 것입니다. 심지어 6월에 열리는 클래식 덴마크도 매우 더운 날씨에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저라면 반드시 모자와 선글라스, 그리고 목을 보호해줄 넥 게이터를 챙길 겁니다. 그리고 당신이 땀이 많이 나는 타입이라면, 배낭에 작은 손수건을 매달아두면 자주 땀을 닦기에 유용할겁니다.”

경험을 통한 대비

사람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장거리 하이킹을 할 때는 허벅지 사이나 팔이 몸통에 닿는 부위에 피부 마찰로 인한 트러블이 수도 있습니다. 날이 덥거나 습하다면 그 위험은 더 커지지요.

“만약 쓸림에 취약한 편이라면,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몸에 꼭 맞는 옷을 입거나, 헐렁하고 통기성이 좋은 옷을 입는 것입니다. 또 백팩의 힙벨트와 숄더 스트랩이 축축해져도 피부가 쓸릴 수 있습니다. 이것들이 불편하지는 않은지 주기적으로 체크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장비도 올바르게 쓰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요즘은 쓸림을 방지할 수 있는 다양한 용품들이 나오기 있지만(탤컴 파우더와 윤활 제품들), 쓸림에 취약한 사람이라면 이 것 만으로 예방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땀을 흘리지 않고 트레킹을 하거나 쏟아지는 빗속에서 몸이 조금도 젖지 않을 수는 없는 것과 같죠.

이런 경우 경험적으로 겪게 될 상황들을 인지하고 있으면 좀더 원활한 트레킹이 가능 할 것입니다. 트레킹이 끝나고나면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을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처럼 말입니다.

“트레킹 내내 한떨기 꽃처럼 쾌적하기를 바랄 수는 없습니다. 조금 더러워지고 땀에 젖는 것은 잠깐일 뿐이고, 가끔은 편안한 곳을 벗어나 거친 야생의 세계로 뛰어드는 도전 정신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스스로에 대해 깊이 알아가게 될 테니까요. 고난은 순간입니다. 이렇게 성장하며 배운 것은 삶의 다른 지점에서도 쓸모가 있을 것입니다” 칼은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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